안산시 단원구 원곡본동(동장 김선미)은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경기도와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 주관으로 실시한 2016년 자원순환마을 조성사업 성과 공유대회에서 '원곡본동 좋은마을'(원곡본동 좋은마을만들기위원회)이 자원순환인식증진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자원순환마을 조성사업은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하기 위해 주민들의 의식을 개선하고 마을별 특성에 맞는 자원순환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이번 공유대회는 주요 성과를 알리고 공유하기 위해 도내 15개 시·군 15개 마을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원곡본동의 주요 발표 내용은 소형폐가구 집하장운영과 외국인 대상 재활용분리배출 체험부스 운영, 내외국인과 함께 문화공연 및 먹거리 행사 개최 사업 등이며, 다가구 밀집 지역과 외국인 주민의 유동인구가 많아 꾸준한 쓰레기 분리수거 홍보·단속에도 종량제봉투 사용 정착에 어려움이 있어 선정된 주제들이다.
김학래 원곡본동 좋은마을 만들기 위원장은 "원곡본동이 자원순환 우수마을로 선정된 만큼 내·외국인 주민이 함께 쓰레기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기 위한 주민교육과 홍보 등을 계속 실시할 계획"이라며 "수상을 한 타 마을의 우수사례도 접목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원곡본동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
-인천일보- [2016.12.1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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